부산 전세버스 업체 감소 기미
상태바
부산 전세버스 업체 감소 기미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釜山】부산지역 전세버스운송사업체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버스업의 등록제 전환 이후 급격히 늘어나던 전세버스업체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경영손실이 빚어짐에 따라 증가추세가 주춤, 최근들어 업체수가 감소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영업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각자 차량 한두대 씩을 투입해 주주형태의 회사로 출범해 운영해 오던 업체들이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가 하면 특히 지난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75조 2항 및 동법 시행령 제28조 3항·4항의 차량출장 연항에 관한 조항 신설로 차량의 대폐차 충당이 어려워지면서 등록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할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올들어 부도로 화의 중에 있던 A사가 오랜 역사를 뒤로 하고 폐업했으며, 지금까지 행정당국의 등록조건 충족을 위한 개선명령 조치를 받은 N사와 H사가 이를 이행치 못해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내년에는 대패차 차량충당과 관련, 폐업해야 할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