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전소 개업식에는 안경율·서병수 국회의원을 비롯 안본근 부산시 대중교통과장 및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병선 조합 이사장은 식사를 통해 "동부산충전소 개업을 계기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운송원가 절감을 위한 초석을 또 하나 놓았으며, 이러한 자부심으로 제3, 제4 충전소를 만들어 운송원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PG를 우리 스스로 공급·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개인택시조합은 지난해 11월29일 조합회관과 접한 부지에 제1충전소인 '본점충전소'를 오픈했으며, 이 충전소는 10월 말 현재 순수익이 약 4억5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동부산충전소는 LG동부산충전소를 임차했으며, 설비는 LPG용적량 20t, 주유기 3대(양면용)로 차량 6대가 동시에 주유를 받을 수 있다.
개인택시조합이 자체 LPG충전소를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1만3천600여 조합원이 연간 사용하는 LPG가액이 약 720억원 정도로, 현재 ℓ 56원의 마진 중 20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36원의 연간 총액이 46억원에 달하는데다 운송원가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LPG를 적정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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