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車부품 SW 국제표준 ‘오토사’ 상위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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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車부품 SW 국제표준 ‘오토사’ 상위등급 획득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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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 획득…韓 기업 중 유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LG전자가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표준단체인 ‘오토사(AUTOSAR)’의 ‘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다.

LG전자는 2017년 오토사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이후 오토사의 표준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위등급으로 올라섰다.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규격을 발표하고 있다. 표준개발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권한에 따라 코어(Core), 스트래티직(Strategic), 프리미엄(Premium), 디벨롭먼트(Development),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새롭게 도입된 스트래티직 파트너 등급은 표준규격 제정뿐 아니라 단체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 자격을 획득한 회사는 LG전자와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덴소’뿐이다.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LG전자는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 칩 제조사, IT 서비스업체(HERE, Luxoft)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오픈소스 기반의 차량용 플랫폼인 ‘웹OS 오토(webOS Auto)’를 적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홍성표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표준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티어1(Tier 1, 1차 공급업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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