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도내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체험 사례는 물론, 관광서비스 관련 종사자의 친절 또는 접객아이디어 등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공모를 실시, 모두 38점의 여행후기 및 감동사례들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에서 '희망의 길이 열리는 그곳'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울진군 박혜균씨의 작품은 여행지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병든 몸을 이끌고 여행을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해가는 여정 등 글쓴이의 개인적인 체험이 안정감 있는 문장력을 바탕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광주 동구 김상도씨의 '신안군 허사도를 다녀와서'를 비롯, 서울 최인순씨의 '사랑깊은 소리에 감사'와 경남 김재익씨의 '녹차향 사랑을 싣고' 등 3편이 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장려 및 입선 등 모두 3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여행객들의 생생한 체험을 널리 알려 잠재적 관광객들의 도내 방문을 유도함은 물론,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친절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계절별 여행체험 상품을 적극 개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