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상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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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상용화되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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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으로 연구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이 차세대 결제 시스템으로 실생활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카카오 계열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벤처스는 테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의 대중화를 위한 지원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테라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손잡고 자사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시스템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 중인데, 이 과정에서 카카오벤처스에 이어 또 다른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화폐 제작·유통을 목표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은 국내 이커머스 채널인 티몬,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테라 얼라이언스(연 거래액 28조625억원, 4500만명 유저)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테라가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할 수 있음을 확실히 증명했고, 카카오와의 지속적인 협업 아래 실생활 블록체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5000만명이 넘는 실 사용자와 인기 플랫폼을 다수 보유한 카카오의 전략적 투자로 대중화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카카오 고유의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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