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만(MAN) 등 9개 업체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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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만(MAN) 등 9개 업체 리콜 실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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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9차종 20만5412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외 9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21개 차종 20만71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작됐다.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결함은 물론 센터콘솔·트렁크도어·방향지시등에서도 부품 결함이 확인됐다.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등 5개 차종 18만9279대와 크라이슬러 ‘300C’ 등 2개 차종 5213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4989대, 포드 ‘머스탱’ 297대 등 19만9000여대는 일본 다카타가 공급한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에 들어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월 28일부터, 나머지는 4일부터 해당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대상 차량 확인 후 무상으로 개선 부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220d’ 등 2개 차종 117대는 자동차 실내 센터콘솔 결함으로 후방 추돌사고 발생 시 적재함이 열릴 가능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 안전을 위해 리콜은 진행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결함에 따른 문제가 없는지 추가 확인토록 지시했다. 리콜 대상은 2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받으면 된다.

볼보 ‘XC60’ 2850대는 차량 뒷문(트렁크 도어) 전동식 지지대 결함으로 사용자 의지와 상관없이 뒷문이 닫혀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월 28일부터 리콜이 시작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159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스위치를 작동해도 방향 지시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나타났다. 동일 차종인 레인지로버 63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6대, 레인지로버 벨라 2대, 재규어 F-타입 1대 등은 엔진 크랭크축 풀리 고정용 볼트 불량으로 차량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됐다. 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아록스’ 등 2개 차종 321대는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스포일러 고정 부품결함으로 주행 중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4일부터 리콜이 시작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XP530-TMAX J415E’ 이륜자동차 1115대는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벨트)와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 등으로 6일부터 리콜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시작됐다. 냉각수 이용방식 보조제동장치인 프리타더에서 공동현상이 발생해 부품 손상과 부식, 냉각수 열화와 변색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가 확인된 것. 2014년 11월 4일부터 2018년 3월 10일까지 생산된 TGS 모델(10개 형식) 1688대로 4일부터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후 냉각시스템 세척과 프리타더 교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 FCA코리아(080-365-2470), 재규어랜드로버(080-337-9696, 080-333-8289),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 만트럭버스코리아(080-661-1472)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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