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부산도 거미줄 지하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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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산도 거미줄 지하철 시대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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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에도 거미줄 지하철 시대가 2007년이면 도래된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단은 지난 3일 오후 2시 석대동 수영강 동천교 옆 고수부지에서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반송선(동래구 미남교차로∼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 총연장 12.7km의 반송선은 지하터널 7.2km(미남∼농산물도매시장)와 고가 5.5km(농산물도매시장∼안평)로 건설되며, 총 8천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2007년 완공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3호선 1단계와 환승되는 미남역을 비롯, 1호선과 만나는 동래역 등 14개 역과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3호선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체증지역인 충렬로와 반송로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돼 반송에서 동래역까지의 시간이 버스의 45분에 비해 30분이 단축된 18분이 소요된다.
반송선은 국내에서 최초로 경전철로 건설되며, 고무차륜 전동차로 소음과 진동이 적을 뿐 아니라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용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특히 3호선 2단계는 하루 12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등 3호선 1·2단계가 완료되는 2007년 이후에는 지하철 1-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은 현재의 78만9천명에서 130만명으로 늘어나고 수송분담률도 23%에 달해 대중교통수단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 지역 주요기관장과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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