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132억원 추경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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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132억원 추경예산 편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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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에 356억원 투입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61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등 긴급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규모의 추경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확정되면 부산시 올해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5.3% 늘어난 12조2793억원이 된다.

각종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통상 6월에 실시하는 추경 편성을 3개월 앞당겼다.

시는 추경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용지표 하락과 일자리 감소 등 시민 체감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에서 복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자리, 복지, 문화 분야에 958억원을 편성했다.

대기환경, 교통환경,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513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산은 356억원에 달한다. 당초 미세먼지 예산 723억원을 포함하면 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79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구매지원금 107억원, 도로 먼지흡입 차량 47억원, 지하 역사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15억원 등이다.

수소차 구매보조금도 55억원을 배정했다.

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송적자분 보전을 위해 4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부산교통공사 운영지원금 380억도 증액했다.

또 시는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동남권 관문 공항 추진 등에 325억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항목별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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