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무단 방치차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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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무단 방치차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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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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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인천지역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 공한지 등 타인의 토지에 버려진 차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주택가나 공한지 등에 무단방치된 차량은 총 5천45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3천274대에 비해 무려 67%가 증가한 것으로, 군·구별로는 남구 1천222대, 남동구 1천20대, 부평구 842대, 연수구 723대, 서구 619대, 계양구 533대, 중구 325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무단방치 차량 증가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자동차세나 각종 과태료를 내지 못해 체납차량들이 무더기로 버려지고 있는데다 일선 구청들의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번호판 영치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들 무단방치차량은 차량 소유자들의 주소지가 말소됐거나 차량검사 미필 등으로 인한 범칙금 처리문제가 남아있어 각 기초단체들이 폐차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무단방치차량에 대해서는 차종에 따라 20만∼30만원, 직권처리 후에는 100만∼1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기소중지를 당하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말했다.
林重植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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