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필요”
상태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필요”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9.03.1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정책자문위, 미래기획·지역개발분과 ‘공동 회의’ 개최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도가 최근 도청에서 교수, 도의원, 지역전문가, 현장종사자, 기업가, 일반 도민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미래기획분과와 지역개발분과와의 ‘첫 공동 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15일 민선 7기 도정의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소통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 10개 분과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미래기획분과는 도정의 총괄적인 발전전략과 함께 도정기획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개발분과는 도시개발 및 도로, 철도, 공항 등 SOC 구축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 14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두 분과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공항 이슈에 앞장서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에 첫 분과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의 핵심주제는 대구·경북에서도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으로 위원을 비롯한 전문가, 담당 공무원이 모여 열띤 논의를 나눴다.

위원들은 연간 375만명의 수용능력 한계를 넘어서 포화상태에 이른 공항 상황과 노후하고 비좁은 활주로 등 시설 문제를 우려하며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규모를 키운 민·군 공항 통합이전으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대표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현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은 대구·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견인할 중대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의 최종 이전부지 선정이 미뤄져 수개월간 답보상태다.

아울러, 최근 부산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가덕도 공항 관련 문제에 대해 위원들은 “2016년 6월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이미 결론난 사항”이라며 “경북 내 두 곳의 후보지 중 하루 빨리 최종 이전지가 선정돼야 소모적인 논쟁이 종식될 수 있다”며 국방부의 최종이전 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회의 후 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의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하고 사업추진 현황, 입지여건 등에 대해 현장전문가의 설명을 들었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우리 위원들부터 시·도민의 여론을 모아 통합신공항 이전에 힘을 보태 나가자”며 통합 신공항 이전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장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오늘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도정 최우선 현안인 통합신공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다양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안과 현장 중심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3-11 21:11:46
대구시장이나 김영만이가 우보를 이전지로 선정해 달라고
아무리 국방부에 발악을 해도 우보는 결코 선정되지 않습니다.
국방부가 우보를 선택할 경우에 맞닥뜨리게 될
의성군과의 파국과 제 2의 사드사태로 결국은
공항이전 무산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어떻게 이전지 선정을 하겠습니까?
결론은 소보/비안공동후보지로의 4자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3-11 21:11:02
의성군 입장은
우보로 공항가면(의성군 경계에서 3.7km)
의성동부 및 의성군 전체가 영구적인
소음피해만 잔뜩 입으며 빈털터리 상태로 전락하니
우보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대구/경북과 의성/군위가 상생하는 길은
소음도 반으로 나누고 이득도 반으로 나누는
군위소보/의성비안 공동유치뿐입니다.
소보/비안주민들은 이미 공동유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