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울산 광명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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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울산 광명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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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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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山】울산지역 택시업체인 광명운수(주)가 올해를 '신노사문화 정착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복지경영을 표방한 ▲친절하고 봉사하는 택시 ▲안전한 택시 등 택시 선진화를 위한 획기적인 경영기법을 도입, 꾸준히 노력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정성목 사장는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자 복지 및 처우 개선과 고객중심의 경영이념을 펼쳐 노사친화적 기업으로 정평이 나면서 지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 대리운전과 콜밴 등의 등장에 따른 시장잠식과 승객감소로 택시업체들의 운전기사 이직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광명운수는 택시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주의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례로 현재 이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씨는 이 업체 취업을 희망, 10개월 이상 채용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업체 정 사장는 근로자들이 안정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임단협 체결 당시 일일수입금을 낮추는 방안을 제한하는 등 근로자 중심의 독특한 경영기법을 선보여 근로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겼으며, 장비·택시 서비스 고급화는 물론, 근로자들의 수입 증대를 위해 택시 대형화와 예약택시 등 다각적 경영마인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최초로 영수증 발급기와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 장착 및 GPS 방식의 위성러브콜을 장착하는 등 택시 첨단화를 통해 지역 단일 브랜드 택시를 구축, 지난 10월 울산시 택시경영평가에서 우수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명운수의 또하나의 특징은 노사친화적 기업 실현.
이 업체는 노사간 벽을 허물고 격이 없는 대화를 위해 노사간 자유토론의 장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일일 1차제와 격일제, 1일 1교대 등 자유로운 근로형태를 제공, 근로자들의 수익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업체 근로자들은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교섭권을 사측에 전격 위임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 사측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를 내비취고 있다.
한편 정 사장은 "운송수입금전액관리제의 경우 근로자들 대부분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적 택시경영환경과 근로자들의 현장정서 등을 고려해 노사간 합의에 의한 자율적 제도시행을 권장해야만 택시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崔宰榮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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