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 실적 크게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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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실적 크게 꺾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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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885대로 전년比 20.3%↓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월 수입차(승용차) 판매가 급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산하 23개 브랜드 2월 판매량은 1만5885대로 전월(1만8198대) 보다 12.7%, 전년 동월(1만9928대) 대비로는 20.3% 각각 감소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누적 대수는 3만4083대로 전년 동기(4만1003대) 대비 16.9%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611대를 판매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고, BMW(2340대), 아우디(1717대), 렉서스(1283대)가 각각 1천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FSI(1617대)가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1075대)과 렉서스 ES300h(863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산차 5개사 실적을 합한 전체 2월 내수 승용차 판매는 10만2817대로 전년 동월(10만7560대)과 전월(11만4632대) 대비 각각 4.4%와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한국법인 판매 비중은 15.5%를 기록해 전년 동월(18.5%)과 전월(15.9%) 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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