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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월의 교통안전 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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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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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3월이 중순에 이르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마침내 영하권을 벗어났다. 물론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훨씬 넘기고 있으니 봄꽃 축제의 소식이 낯설지가 않다.

최근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겨우내 바깥활동을 삼가던 많은 이들의 야외활동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도 이 시기다. 그런 이유로 나타나는 우울한 소식은 3월 교통 취약자들의 교통사고 증가와 피해에 관한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어린이들의 개학 시기인 3월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리곤 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개학을 맞아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나서고 그 연장선에서 바깥에서의 놀이시간도 증가하기 때문에 자동차 등 교통수단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가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가 지금은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 정도라고도 한다.

그런 사이 유사하지만 또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바로 고령자 교통안전 문제가 그것이다. 연세가 많은 분들 역시 기온이 올라가고 바깥 활동이 용이한 시기가 되면 외출을 자주하게 된다. 운동량이 많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행활동을 권유하는 것도 고령자들의 나들이 증가에 한 몫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 연령 분포가 최근 급속히 고령화하고 있어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고령자는 역설적으로 어린이와 같다는 지적이 있다. 사람의 일생을 간략히 80년이라고 한다면, 출생 이후 20년까지와 60세 이후 20년은 성장과 노후화의 시기다. 20세 이상 60세에 이르기까지 신체와 지능 등이 정상적인 성인의 그것이라면 20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정상적인 성인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이 인구의 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니 그냥 듣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대책이나 지원 등이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고, 제도 역시 허술하기 짝이 없다. 더 늦기 전에 이 문제를 이슈화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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