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국제특송 美-아시아 ‘토요일’ 픽업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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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국제특송 美-아시아 ‘토요일’ 픽업 론칭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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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대비 특송화물 처리시간 1일 단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UPS가 미국 수입 물품에 대한 토요일 픽업을 신설·가동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시장에 도입되며, 일요일에도 주문건 처리가 가능케 됨에 따라 아시아권 특송화물은 종전 대비 물류처리 시간이 1일 단축된다.

박효종 UPS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미국 수입품은 한국 전체 수입의 1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미국 지역 토요일 픽업 서비스 런칭으로 국내 UPS 고객들은 생산 라인을 더 일찍 가동할 수 있고, 신속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지는 등 시장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일 픽업 서비스는 국내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토요일 포함 주6일 수출품 선적이 필요하거나 주말 주문건에 대한 빠른 처리를 원하는 미국 기업들에게도 이용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런칭으로 기존의 토요일 육로 배송(ground delivery) 및 픽업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는데, 기존 서비스의 경우 미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지난 2017년 도입돼 UPS의 110년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배송시간이 향상된 바 있다.

회사는 UPS의 토요일 픽업 서비스로 더 빠른 배송이 가능케 돼 온라인 쇼핑객들의 경험 향상은 물론, 리테일러들의 브랜드 입지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미국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의 온라인 리테일러들은 배송 옵션 강화를 통해 매출 손실과 재고 부족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일 픽업 서비스는 발송물 추적, 일정 조정 및 배송지 변경 등 배송 옵션을 선택하면 되며, UPS 마이초이스 서비스와 함께 연계·가동된다.

한편,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는 대상 국가들은 아태지역, 아메리카 및 유럽 전역에 걸쳐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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