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물류센터 수익성 안정적, 매력적인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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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물류센터 수익성 안정적, 매력적인 ‘투자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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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증가세 유지, 국내외 투자자 신규 센터증설 주목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수도권물류센터의 수익성은 안정적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2018년 4분기 신규 공급된 수도권 물류센터 8곳에 대한 평가와 경기도내 연면적 3000평 이상 상온 물류센터를 상대로 거래정보, 공급정보, 임대료, 공실현황, 임차인 정보 등을 기초로 금년도 시장을 전망한 물류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도권내 물류센터는 현재 이천시와 광주시 등이 소재하는 수도권 동남부에 약 39.4%가 집중돼 있으며, 평택·화성 등이 소재하는 남부 권역에 20.3%, 평택·군포·안양 등이 포함된 서남부가 19%, 인천·김포가 포함된 서북부에 18.5%가 분포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물류창고업으로 수도권에 등록된 창고 수는 냉장냉동 창고를 포함해 46개로 이전분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화성동탄물류단지(18만8363평)를 비롯해 판토스수도권서부센터(2만6590평), 동이천 한익스프레스(9242평), 진양메인티넌스(3800평) 등 8곳의 대형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 기간 임대료는 평당 2만8800원(1층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물류센터가 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낮은 금액으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거나 대형 화주들에게 임대료를 할인한데 따른 것으로, 상온 물류센터 자본환원율(6.50%) 하락세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임대료가 결정되면 소유자들이 부동산자산의 가치를 환원이율을 감안하여 평가를 하게 되는데, 평당 매매가는 43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물류시장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정부의 16대 중점추진 과제로 물류산업이 선정됐다는 점과 온라인 시장과 택배시장의 꾸준한 증가세 등이 꼽혔다.

택배 물동량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와 해외기관투자자들로부터 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신규 물류센터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상 체스터톤스 코리아 이사는 “프라임감정평가법인 설립 이후 풍부한 컨설팅 수행 업무를 기초로 한 누적된 물류센터의 시계열 자료가 풍부하기에 보다 정확한 시장 변화 및 예측이 가능하다”면서 “전문가 집단의 분석을 통해 시장 보고서를 발행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체스터톤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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