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맞이 축제 겨울철 테마축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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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맞이 축제 겨울철 테마축제로 부상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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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해맞이 부산축제가 해를 거듭해 가면서 겨울철 관광테마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04 해맞이 부산축제가 오는 12월31일 밤부터 다음날인 갑신년 새해 1월1일 아침 해가 솟아오를 때까지 광복동 용두산 공원을 비롯,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대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해맞이 축제는 12월31일 밤 11시 지난 계미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갑신년 새해 400만 부산시민의 행복과 부산의 발전을 염원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아듀 2003 행사와 2004년 1월1일 오전 6시20분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 일출을 바라보면서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기원하고 경축예술단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새해의 의미를 새기는 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용두산 공원에서 종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민의 종 타종식'에는 오거든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초청인사와 시민·외래관광객 등 2만여 명에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행사로 ▲모듬북퍼포먼스(버슴새 예술단) ▲'사랑으로'와 '석별의 정' 합창(동백합창단) ▲살풀이 춤 '터씻음'(변지연) ▲부채춤(YMCA 어린이 무용단) ▲송년음악(소방악대) 공연 등이 개최되며, 타종식 이후에는 '터 울림 21'(시립무용단) 등의 식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일출시간대에는 해운대 앞바다 일원에는 부산시 어업지도선을 비롯, 소방정·관공선 등 30여 척의 선박이 해맞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해상퍼레이드를 연출하고 해수욕장 상공에서는 X-AIR 경비행기 2대가 갑신년 새아침을 맞이하는 첫 걸음으로 해운대 일출 행사장 상공을 선회하면서 오색 연막으로 수 놓고 소방헬기 1대는 행사장 상공에서 형형색색의 꽃가루를 뿌려 부산의 희망찬 비젼을 그려 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광안대교는 시민들의 해맞이를 위해 1월1일 03시부터 낮12시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05시부터 09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12월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무대 뒤편 시연장에서 '부산 열린 미술마당'이 열리고, '전국 사진찰영대회가'가 일출과 문화예술행사 장면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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