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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SUV 질주는 올해도 계속된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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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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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올 뉴 카니발’ ’포드 익스플로러’ 최애
- 신차 시장과 동반 상승…디젤차 비중은 하락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판매 비중도 높고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카가 중고차 성수기 시즌인 1~2월 판매된 직영 중고차를 조사한 결과, 전체 차종 중 SUV·RV의 판매 비중이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상승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국산SUV·RV 경우, 기아차가 3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27.2%), 쌍용(16.5%) 순이었다. 수입차는 벤츠(11.3%), 지프(10.1%), 포드(9.9%), 혼다(8.2%) 폭스바겐(7.7%)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올해 두 달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기아 올 뉴 카니발이다. 2014년 3세대 모델로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미니밴인 만큼 실내 공간 확보가 용이해 오랜 기간 동안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는 기아 올 뉴 쏘렌토, 현대 싼타페 DM, 르노삼성 QM3, 기아 스포티지R 순이다.

수입부문에선 포드 익스플로러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도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한 차량으로 대담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동급 대비 좋은 연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을 갖춘 안정성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 높은 판매로 이어졌다. 뒤를 이어 폭스바겐 뉴 티구안, 도요타 시에나, 도요타 RAV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케이카에서 ‘맞교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데이터 분석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타던 차를 팔고 새로운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 중 32.2%가 다음 차로 SUV·RV를 선택했다. 특히,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를 타던 고객들이 SUV·RV 차종으로 이동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SUV·RV 중 디젤차의 비중은 81.6%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SUV·RV에 대한 디젤 차종의 선호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올해에도 신차 SUV 출시 소식이 많은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받아 계속해서 SUV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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