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꽃배송하는 업자 주인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파워프라자가 만든 0.5톤 경형 전기트럭 ‘라보EV피스’ 구매자가 영업용 번호판 신규발급 1호 주인공이 됐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해당 차주는 개인사업자로 기존에는 한국GM 경형트럭 ‘라보’ 차량을 이용해 꽃배송 사업을 했는데, 친환경화물차가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들은 것은 물론 때마침 영업용 번호판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전기화물차로 갈아타게 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운수사업법 개정법안 시행으로 1.5톤 미만 친환경화물차에 한해 영업용 번호판 신규 증차가 가능하게 됐다. 2004년 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이 허가제로 바뀌고 난 후, 영업용 번호판 신규 발급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기존에는 소형 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이 약 2500만원 선에서 개인끼리 양수도계약을 맺어 진행됐는데, 이번 법안 개정으로 친환경화물차를 이용하면 이런 부담 없이 영업용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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