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 신청…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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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 신청…29일까지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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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내려 받아 접수 가능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의 이동이 많아 언제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안전시설이 부족하고 관리하는 주체도 교통전문가가 아닌 입주자 대표나 또는 관리사무소 직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다.

삼성화재에 2015~2017년간 접수된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498만3956건) 중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약 15%(77만5198건)를 차지해 사고 위험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12년부터 아파트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파트 단지 386곳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점검 결과를 통보받은 단지는 자체 재원을 활용해 시설 개선과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 공단은 3월 29일까지 서비스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4월 중 단지 환경과 개선 시급성 등을 평가해 총 12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한 후 5월부터는 공단에서 파견된 전문가가 현장에 가서 도로환경과 보행경로,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해 그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기 때문에 시설 개선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며 “앞으로 공단은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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