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친환경차 내수·수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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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친환경차 내수·수출 상승세 유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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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각각 2.3%와 20.3% 증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산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2월에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인 것.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국산차 업체가 판매한 친환경차는 내수(7569대)와 수출(1만4028대)을 합해 2만159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3%, 수출은 20.3% 각각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6675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FHEV)는 각각 31.1%와 43.8% 감소한 813대와 9대에 그쳤다.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이 2월중부터 시작된 것이 영향을 줬다. 이밖에 지난해 2월에 실적이 없었던 수소전기차(FCEV)는 72대가 팔렸다. 친환경차는 2월에 팔린 전체 승용차 판매량(10만2914대) 가운데 7.4%를 차지했다.

수출은 코나EV와 니로HEV 및 EV 모델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큰 폭 증가세를 이뤄냈다. 전체 승용차 수출 물량(15만3771대) 가운데 9.1%를 차지했다. HEV와 EV는 전년 동월 보다 각각 4.9%와 209.5% 증가한 9885대와 3983대가 수출됐다. FCEV는 1800.0% 늘어난 38대를 기록했다. 반면 PHEV는 87.1% 떨어진 122대에 그쳤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1만60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HEV(1만4644대)와 EV(1239대)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HEV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EV는 45.8% 감소했다. 전기차 실적은 보조금 지급 시기와 맞물려 있다. 수출은 3만53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14.9% 증가한 HEV(2만2474대)와 262.9% 증가한 EV(1만102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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