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K-트래블버스’ 전국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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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K-트래블버스’ 전국 누빈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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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서부권·전국순환 등 상품 추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을 찾는 해외관광객과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개발한 ‘K-트래블버스’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K-트래블버스’는 외래관광객의 지방 방문 불편사항(언어, 교통편 등)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개발, 2017년부터 운영, 전용차량과 믿을 수 있는 숙소, 엄선된 관광지,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이다.

K-트래블버스는 올해부터 기존의 서울-지방(1개 도시 방문) 1박2일 상품에 동‧서부권 3박4일 상품, 전국순환 6박7일 상품을 추가, 총 10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1박2일권은 대구, 강원 코스 등 총 7개 상품, 3박4일권은 동부권(서울-대구-경북-강원-서울), 서부권(서울-충북-공주-전남-창원-서울) 총 2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6박7일의 전국순환 상품은 동부권과 서부권을 합친 상품으로, 서울 외 7개 지역(서울-충북-공주-전남-창원-대구-경북-강원-서울)을 방문한다. 특히, 전국순환상품은 지방에서 중간탑승이 가능해 지방체류 외국인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점이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이다. 20일 1박2일 상품 출발을 시작으로 첫 운행에 들어간다.

상품구성은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각 지역의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코스별로 1개 이상씩 포함했다. 숙박시설도 다양화(호텔, 복합리조트, 한옥마을 등)했다.

앞서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 7개 지자체(대구, 강원, 충북, 전남, 경북, 공주, 창원시)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운영코스 공동개발 ▲사업 활성화 및 홍보마케팅 협력 ▲홍보마케팅비 분담 등이다.

이은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전국을 일주하는 광역 순환상품 개발·운영을 통해 K-트래블버스가 명실상부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과 타시도 상생관광의 협력모델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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