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따릉이’ 대여소,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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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따릉이’ 대여소, 더 많아진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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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0개 추가, 접근성 확대·개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더욱 많아지면서 시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따릉이 대여소 60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따릉이 대여소는 1540개로, 대여소 간 평균 거리는 500m였다. 시는 올해 대여소를 2140개로 늘리고, 2020년에는 3040개로 확대해 대여소 간 거리를 300m까지 줄일 계획이다.

대여소는 수요를 고려해 지하철, 버스 환승센터,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과 가까운 곳에 설치된다. 현재 대여소 위치는 따릉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소 확대와 함께 따릉이 수도 늘어난다. 시는 작년 2만대에서 올해 3만대, 내년에는 4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따릉이 전기자전거 1000대를 시범 운영한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적은 힘으로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서울시는 페달을 밟아서 자체 동력을 일으키는 방식과 충전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10월 도입된 따릉이는 현재 회원 수 109만명, 누적 이용건수는 1006만건에 이른다. 시는 올해 따릉이 사업에 325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단거리 교통수단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따릉이와 함께 대여소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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