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들도 이 차를 탄다 ‘그랜저,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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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들도 이 차를 탄다 ‘그랜저, 아반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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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총 258명 참여 설문조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꼽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는 무엇일까. ‘K Car’가 전국 33개 지점을 비롯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는 현대 그랜저와 아반떼를 꼽았다.

중고차 사업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카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 67개 차량 모델이 언급 됐다. 이 중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시리즈(15명) 순으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특히, 그랜저 중에서도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반떼의 경우, 세부 모델 중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카 직원들은 차 추천 시, 디자인 및 외관보다는 탄탄한 내구성과 성능, 실 주행 연비를 비롯한 유지비용 등 가격 대비 높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실제 이용 중인 차량을 추천하는 응답자들도 많았다. 이는 다양한 제조사의 차를 접하면서 직접 차량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직업적 기회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판매 직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10위 안에는 싼타페, 카니발, K5 등 주로 국내 스테디셀러 차량들이 포함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 (35.1%), 기아(21.2%)가 1,2위를 차지했다. BMW(9.5%)가 그 뒤를 이었고, 높아진 시장의 인기를 반영한 듯 수입차가 전체의 27% 차지해 기아, 한국GM, 쌍용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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