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ITT 공동배차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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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ITT 공동배차 플랫폼 구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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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항만공사, ‘고위정책협의회’서 발전방안 협의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항 부두간 환적화물(ITT) 안정화를 위한 공동배차 플랫폼이 구축된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제2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시정책과 항만정책 연계성 강화를 통한 항만도시 부산의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BPA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은 제1차 고위정책협의회 협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차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사업 4건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부산항 ITT 운송 안정화를 위한 공동배차시스템 구축 ▲북한 나진항 항만·물류 협력사업 ▲베트남 물류거점 확보 ▲해양·항만산업 창업아지트 조성사업 지원 등이다.

공동배차시스템에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고효율·저비용의 공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과적차량 단속의 탄력적 운영을 검토해 낮은 운임과 긴 대기시간 등 비효율성의 피해를 입고 있는 ITT 운송 운전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BPA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창업아지트는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러시아 선박 광안대교 충돌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용호부두를 폐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BPA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수 부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부산항 제1부두 원형보존이라는 해수부의 결정은 두 기관의 공조가 이뤄낸 큰 성과”라며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시가 주도해 정부, 국회, 관련기관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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