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모두 ‘공유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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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모두 ‘공유배송’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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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새벽배송 ‘핸투핸 플렉스’ 출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공유배송 플랫폼 핸투핸이 당일배송 새벽배송을 골자로 한 ‘핸투핸 플렉스(FLEX)’를 출시,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국내 로켓배송 운영사인 쿠팡의 플렉스 상품을 착안한 것으로, 개설된 핸투핸 플렉스는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유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의뢰 업체들은 하루 단위로 고용된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직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배송에 투입된 일반인들은 핸투핸 플랫폼에 원하는 요일과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활동하고 소득을 올리는 구조다.

세부적으로 핸투핸에 입력한 일반인 배송원은 픽업지에서 물품을 수령해 목적지로 운반하면 되는데, 특이사항은 배송원이 직접 설정한 활동지역·요일에 맞춰 이동 동선을 자체 설계해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기에 유휴시간을 이용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4000억원대로 급성장한 국내 당일배송 시장 규모를 언급, “주문한 날 당일 결제상품을 인도받기를 원하고 있고, 판매·유통업체들로부터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겨냥한 공유배송 서비스를 시판하게 됐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격요건은 핸투핸 어플의 가입자로 성별·나이와 관계없이 신분확인이 확실한 사람으로 제한되며, 유휴 가정주부를 비롯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를 통해 생활물류 이용 편의성과 라스트마일의 서비스 안정성과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상품배송의 안정성과 요금 단가, 처리과정 실시간 확인, 인력부족 등의 리스크를 이유로 상당수 업체들이 자체 물류 서비스를 지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핸투핸의 공유배송과 연관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핸투핸 플렉스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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