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물류로봇 기반 디지털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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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물류로봇 기반 디지털화 착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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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물류센터 ‘오토프레시’ 개장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스마트물류 구현의 선행과제로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 중인 롯데가, 로봇 기반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한다.

지난 17일 개장된 ‘롯데 오토프레시’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인접 교통망을 통해 수원·안양 등 경기 남부권에서 접수된 온라인 주문 상품의 배송을 맡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노르웨이 물류업체 ‘하터랜드’의 시스템과 운반로봇이 설치·투입됐고, 해당 시설물로 인해 주문에서 포장까지 소요되는 작업시간은 7분으로 단축 처리된다.

온라인 전용 배송시스템에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2세대 스마트 물류센터로 의뢰인이 물건을 주문하는 즉시 물류센터 로봇이 상온상품을 카트에 담아 포장 이전 단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19대의 로봇은 초속 3.1m 속도로 7200개의 보관 상자에 담긴 3000여종 제품에 대해 픽업을 하고, 주문상품이 적재된 상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실리면 센터직원들이 나머지 접수된 냉동·신선식품 등을 패킹한 뒤 발송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러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연내 증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수도권내 당일배송을 위해 운반로봇을 갖춘 물류센터를 4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통합을 단행, 자사 유통망을 기반으로 도심물류 라스트마일을 강화하고, 오는 2023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해 물류 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을 본격화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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