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海 중량물 벌크선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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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海 중량물 벌크선 사업 강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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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브레이크 벌크 아시아 2019’ 참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강화 일환으로 아시아 최대 브레이크 벌크 화물 컨퍼런스에 참가, 컨테이너 용기에 개별 적재가 불가능한 대형 중량 화물을 취급·처리 가능한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영업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브레이크 벌크 아시아 2019’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벌크선’과 ‘자동차선’ 두 가지 선형을 운용하고 있어 다양한 벌크 화물의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알리며 신규 물량 유치에 집중했는데, 이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화물 분야의 사업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조치다.

여기서는 벌크선·자동차선 등 해운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사업 현황 등을 비롯해 특수화물운송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롤 트레일러 및 터그 마스터 등 보유한 전문 장비가 전시·소개됐다.

벌크 정기선대를 운영하며 연간 140만t 이상의 벌크 화물을 운송·처리한데 이어 보유한 약 60여척의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완성차와 대형 중장비 등과 같은 브레이크 벌크 화물 선적에 최적화된 해운 역량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화학·정유 분야의 제조사와 물류·해운 관계자 등 세계 각국에서 5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위해 유럽·미주 사무소에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영업 장비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브레이크 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해운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 물류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에 지사를 신설, 벌크선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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