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단산 모노레일’ 오는 9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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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단산 모노레일’ 오는 9월 완공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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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북 문경 단산(해발 959m) 모노레일이 오는 9월 완공된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예산 100억원을 투입한 문경읍 고요리의 단산 모노레일 사업이 오는 9월에 끝날 전망이다.

왕복 3.6㎞ 구간에 승강장 2곳을 설치한 뒤 8인승 모노레일 10대를 운영한다.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현재 하부 승강장 부지를 조성하고, 상부 승강장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당초 민간자본 50억원을 들여 추진하다가 사업 방향이 맞지 않자 계약을 해지하고 전액 문경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모노레일 완공 후 문경관광개발공사에 운영을 위탁하고, 요금은 시운전을 거쳐 책정한다.

또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주변에는 숲속 별빛 전망대, 눈썰매장, 산악자전거 코스, 야영장 등 다양한 관광·레저공간을 조성한다.

승강장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문경활공장 전망대에서 산 경치와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하고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노레일이 준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구경하러 올 것”이라며 “문경새재와 함께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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