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버스정류장 인근 '서리플 이글루', 이제는 미세먼지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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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버스정류장 인근 '서리플 이글루', 이제는 미세먼지 대피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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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곳에 공기청정기 설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서초구가 버스정류장 부근에 겨울철 추위를 피하려고 만든 '서리풀 이글루' 총 60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미세먼지 대피소'로 운영한다.

서초구가 민간 기업으로부터 임대한 이 공기청정기는 스탠드형으로, 외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한다. 구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대피소 밖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118㎍/㎥, 초미세먼지(PM-2.5)는 82㎍/㎥였으나 대피소 안은 각각 13㎍/㎡, 8㎍/㎡로 10% 수준에 불과했다.

구는 이글루 안에 미세먼지 측정기도 설치해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앞으로 봄과 가을에는 미세먼지 대피소로, 여름에는 선풍기를 갖춘 그늘막으로 4계절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강남대로 현대렉시온오피스텔 앞과 서초문화예술회관 앞 정류소 2곳에 설치한 미세먼지 차단 시설 '스마트 에코쉘터'도 앞으로 5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7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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