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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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취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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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철도 국민 신뢰 되찾을 것"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석달 넘게 공석중이던 코레일 사장에 손병석(57)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취임했다.

손 사장은 지난 27일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철도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취임식을 하고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안전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사장은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4월 코레일이 주관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 사장단회의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 구직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철도 공공성 강화 의지를 밝히고 "다양한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조율하고 현안 사항을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와 1986년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손 사장은 국토부 철도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제1차관을 지낸 뒤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주로 국토정책 분야에서 근무했다. 옛 건설교통부 복합도시기획팀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시설본부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 7월부터 1년여간 철도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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