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업무로 검사정비질서 확립할 것”
상태바
“공정한 업무로 검사정비질서 확립할 것”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정비조합, ‘검사지정업체협의회 및 결의대회’ 개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지정정비업계가 건전하고 공정한 검사 업무를 통한 ‘검사 질서’ 확립으로 공생을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정비조합은 지난달 29일 오전 연제구 해암뷔페 회의실에서 ‘검사지정업체협의회 및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72개 지정정비업체 대표 중 6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형구 협의회 회장(㈜부산정비 대표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지정정비업체 운영에 관한 업무 협의, 회원 상호간 단합,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검사지정업체협의체가 구성돼 첫 발걸음을 내딛은 지도 어느덧 13년이 흘렀다”고 밝힌 뒤 “그동안 조합과 협의회는 ‘RSD 원격측정장치’ 도입을 통한 저공해 차량 정밀검사 면제 관련 법률안 입법화 저지와 정밀검사 전산사용료 납부의무 폐지, 검사 및 정비 인력 기준 완화 등을 이끌어 내 오늘과 같은 검사제도 존속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검사질서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이어 그동안 추진한 자동차검사 기술인력 특별교육, 자동차검사 관련기관 합동 지도·점검, 차령연장 행정업무 대행 관련 법개정 건의 등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대회에서는 특히 ▲고전원전기장치 자동차 검사제도 ▲이륜차 정기검사 대상범위 확대 ▲불공정 업무협약 등 향후 검사제도 변화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전하고 공정한 검사 업무를 통한 검사 질서 확립을 위해 ▲부실·부정검사 행위 금지 ▲검사수수료 덤핑행위 배척 ▲불공정·편법 영업행위 금지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원종용 조합 이사장은 결의대회 인사말에서 “정비업권 보호를 위한 정기점검제도 부활 추진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날로 발전하는 미래 기술에 대비해 하이테크 기술교육과 이들 차량에 대한 검사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비조합은 매년 이 같은 결의대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 단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면서 올 2월 지정정비업체 평균 검사차량 부적합률이 21.2%에 이를 정도로 엄정한 검사를 실시해 자동차 ‘안전’ 유지와 함께 지정정비업계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