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개별화물협회 소속 대구개별화물발전협의회 다수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대구시와 협회를 방문, ‘협회 정상화 운영’을 촉구했다.
지난 1일 대구개별화물발전협의회 회원인 J씨는 “협회의 재정이 바닥나게 된 것은 정찬표 이사장과 이두병 전무에게 책임이 있다”며 플래카드를 목에 걸고 시를 방문, 협회의 문제점을 알렸다.
J씨는 “2011년 당시 협회에는 현금 10억원이 있었으나 올해 협회의 재정이 바닥이 난 것은 방만하게 협회를 운영한 집행부의 책임”이라면서 “특히 정 이사장이 지입회사 증차에 협력하는 소송을 제기해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협회 이사장의 임기가 3월말로 끝났는데도 이사회는 개인화물협회 설립 시까지 현 임원들의 임기 연장을 의결하는 등 협회원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행부에 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해 잘못을 바로잡고 비리가 드러나면 구상권 청구 등으로 재정을 환원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협회의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관리감독하는 대구시도 책임이 있으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개별화물협회는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당직자 없이 휴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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