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엔트리 SUV 차명은 ‘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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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엔트리 SUV 차명은 ‘베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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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라이프스타일 선도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 “첫차를 사면 어디를 맨 처음으로 가볼까 상상을 해요. 그 만큼 첫 차는 인생을 많이 변화시키고 결국 내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프로젝트명 QX)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내부 공간은 물론 차량과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현대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반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어 개별 고객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또는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 고객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 주행안전 사양과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SUV 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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