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장관, 미래차 분야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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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산업장관, 미래차 분야 협력 확대 논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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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전기차 등 양국 성장에 공감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달 2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먀오웨이 공업신식화부장과 취임이후 첫 산업장관회담을 가졌다. 양국 산업장관은 그간 제조업 중심 협력을 통해 단기간 한중 양국이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성윤모 장관은 미래차 분야가 대표적인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분야로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양국이 협력할 경우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만큼 미래차 분야에서 적극적인 산업협력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수소차가 양국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소차와 전기차 향후 전망과 친환경적인 국제 수소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와 관련해 성 장관은 아직까지 중국내 한국 투자기업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사례가 없었던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보조금 폐지 이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내-외자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논의된 협력방안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끌기 위해 하반기 중국에서 제4차 한중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에 실무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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