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가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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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가속도 붙나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9.04.04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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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추진 밝혀…연말까지 이전지 선정 가시화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정부가 지난 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전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대구시, 국방부의 이전사업비 견해차로 1년간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국무조정실 주재 관계기관 회의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말까지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키로 해 당초 계획대로 2025년 통합신공항이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상반기에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기존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하고 국무조정실장으로 위원장으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구성돼 이전 주변지역을 결정한다.

이어 하반기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정해 이전 후보지 2곳에 대한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별다른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통합신공항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국무조정실 발표에 이어 대구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향후 통합신공항 건설 관련 이전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두 단체장은 연내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기존부지 개발 청사진, 이전 주변지역 발전계획, 새 공항까지 도달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공항 기존 부지 개발은 사업비를 어떻게 충당할지에 초점을 맞췄고 이제부터는 군 공항이 떠나는 도심 부지를 대상으로 신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말부터 국방부와 협의해 이전 후보지 2곳을 대상으로 이전사업비를 재선정한 결과 8조~8조2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를 개발하면 9조∼9조2000억원의 가치를 산출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에 타당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이처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큰 매듭이 풀렸으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민단체들이 통합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인 김해공항 확장을 반대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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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4-10 21:29:00
경북도는 이전지가 확정되면 통합신공항(463만평)과
인접한 자급자족형 배후 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에도
최소 100만평의 추가 부지가 필요할 거라 봅니다.
투입될 개발비만 수십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렇다면 소보/비안면과 우보면 중에 광활한 토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전혀 불가능한 곳이 있는데
지도를 잘 살펴보세요.
군부대가 주둔해야 하고 각종 시설이 들어서야 하는데
우보 주위는 온통 산악지대라 토지확보가 불가능하고
발전할 곳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채셨죠?
우보에다 공항요?
눈먼 장님들이 내는 소리지요.

나비처럼 2019-04-06 20:20:41
참으로 시간을 허비하네 하루 빨리 통합이전해야하는데 어찌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않나 선전용으로 쓰멱을려 이렇게 질질 시간을 허비하나 이젠 국민들도 안다 그만 선거용으로 쓰지말고 하루빨리 통합이전하라

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4-06 20:14:01
의성/군위 공동후보지가 이전지로 적합한 이유
.대구경북의 상생과 화합 및 발전성
.군작전적합성, 우호적 주민수용성
.군위.의성간의 지역갈등과 분쟁 확산 차단
.안전한 공항조건과 24시간 허브공항
.지역연계발전성,확장성, 사통팔달의 지형
.군위.의성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합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양호한 접근성
.한강 이남의 수요를 끌어들여 1000만명
이상의 수요 확보
.의성군의 우보 결사반대.

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4-06 20:13:26
의성, 군위간의 돌이킬 수 없는 지역갈등 유발 및 분쟁,
위험한 공항조건 등 수많은 부적합 요인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우보 때문에 더 이상
이전사업이 지체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공항조건이 월등하고 군작전 적합성, 지역연계발전성 등
이미 군위 의성 두 지역사회에서 적합하다고
사회적 합의를 다 거친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이전지를 정하여 국제공항 개항을 앞당깁시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9-04-06 20:12:55
2017.02.16. 우보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후 대구지역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우보를 홍보했기 때문에 우보일대의
부동산거래와 전입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고급차를
탄 외지인들이 우보일대를 들락거리며 투기해서 땅과 집값이
3-4배 올랐다는 뉴스를 보셨죠?
그들이 누구일까요? 상당수는 공항이전에 관한 고급정보를
가진 고위공직자들 친인척과 지인들일 텐데요.
그 중에는 군위군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도 상당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