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택시 서비스 평가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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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택시 서비스 평가방식 개선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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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아르바이트형 운전원 채용 축소 항목 신설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광역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맞아 대시민 친절도 향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택시 서비스 평가방식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실시해오던 서비스 평가항목을 변경해 단기 아르바이트형 운전원 비율 축소 노력 항목 등을 새로 추가해 4개 분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택시 서비스 평가는 총점 100점으로 친절도 향상 및 자격관리 분야 50점과 교통안전 분야 및 시책참여 실적 평가 50점, 2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친절도 향상분야’에 행정처분 내역, 불친절 신고건수, ‘운전자격관리 등 분야’에 정밀검사 미이수자 관리, 단기 알바식 고용건수, ‘교통안전 분야’에는 교통사고건수, ‘복지시책참여 분야’에는 운수회사의 직원건강검진 실적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올해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운수회사의 인센티브 격차 폭을 대폭 확대 조정해 고질적인 택시불친절 민원, 난폭‧과속운전 사례가 많은 낮은 등급의 회사에는 패널티를 주는 등 택시업계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택시운행정보시스템을 통해 주행기록 중 급출발, 급정거 등 난폭운전 정보를 수집, 평가항목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빠르면 2020년 상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운전정보가 정량화돼 평가화된다면 시민 만족도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조 시 대중교통과장은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택시 평가방식 변경 추진과 함께 택시조합 및 운수종사자들의 자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서비스 질과 친절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택시 불편신고는 2016년 907건, 2017년 852건, 2018년 1483건으로 하루 평균 4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송정역, 광천터미널 등 외지 방문객이 많은 곳에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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