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연간 3737만명 승하차 '이용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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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연간 3737만명 승하차 '이용객 최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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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가장 많은 버스는 정릉산장아파트~개포중 '143번'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작년 서울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대중교통은 시내버스의 경우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이고 지하철은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3일 작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

지난 한해 동안 수도권에서는 6777만명이 66억6000만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이는 하루에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으로,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이었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서울은 143번으로 총 1393만9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부천 대장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88번(1027만2000명), 인천은 인천대 공과대학-송내역 구간을 오가는 8번(933만명)이었다.

광역·도시철도는 개찰구 태그 횟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5억56만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4억6000만명), 4호선(2억9700만명), 7호선(2억5700만명), 3호선(2억4500만명) 등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자 중 총 이용거리가 가장 길었던 사람은 4차례 환승해 379㎞(8시간 25분)를 이동했고, 총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던 사람은 12시간38분동안 238㎞(4회 환승)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승차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진 버스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승차 767만4000명/환승 659만2000명),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654만3000명)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역 중에서는 승하차 모두 강남역(3737만명)이 가장 많았고 잠실역(3107만6000명)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381만명(연간 50억4000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 중 대중교통을 1인당 1.92회 이용한 것으로,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이용 시 1.32회의 환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한차례 이용하는데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었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는 2571원, 서울∼인천은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고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이었다.

 

대중교통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31만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경기 427만명/인천 111만명)의 24.4%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6만명(경기 109만명/인천 17만명)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건)의 15.4% 수준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21분 걸리고, 인천∼경기도는 1시간48분, 인천∼서울은 1시간24분, 서울∼경기는 1시간 19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3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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