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LPG 관련 협회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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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LPG 관련 협회와 협력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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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한국LPG산업협회와 MOU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일 대한LPG협회·한국LPG산업협회 양 단체와 LPG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 용인 르노삼성차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MOU 체결행사에는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이필재 대한LPG협회장,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 및 관련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MOU는 LPG차량 보급 활성화와 질소산화물 배출량 및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44.6마이크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공식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한 미세먼지 발생 직접적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 조사결과 LPG차량 배출량이 경유(디젤)차 대비 9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휘발유(가솔린)와 비교해도 LPG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훨씬 적어 LPG차량은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현실적 친환경차’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지난 달 26일 정부가 LPG차량의 일반판매 규제를 전면 폐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4년 택시업계와 장애인 구매고객의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대한 LPG협회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도넛탱크를 개발했다. 이후 ‘SM5’와 ‘SM6’, ‘SM7’ 등 다양한 LPe 모델에 도넛탱크를 탑재해오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상무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LPG차 수요가 안정화되는 2030년에는 현재 대비 질소산화물(NOx)은 3941~4968톤, 미세먼지(PM2.5)는 38~48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르노삼성차는 대한LPG협회 및 한국LPG산업협회 등 관련단체, 기업과 함께 LPG차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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