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내 중고차 다목적 창고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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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내 중고차 다목적 창고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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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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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증가하는 수출용 중고자동차의 무단방치로 인한 항만 내 혼잡을 막고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해 인천항 내 42번 야적장 내에 민자를 투입, 중고자동차용 다목적 창고를 건립키로 했다.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폭증하는 수출용 중고차를 수용하지 못해 인근도로의 교통혼잡이 빚어지는 등 화주 및 시민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인천항 4부두 42번 야적장에 중고자동차용 다목적 창고를 항만법에 의한 민자유치사업으로 124억5천300만원을 투입, 2층 철구조물로 건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중고차는 5개 업체에서 연간 13만대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만여 대가 (주)한진에서 하역하고 있으나 한진이 운영하는 자동차장치장은 41번 야적장 1천750평과 42번 야적장 1만2천149평 등 장치능력이 2천300대에 불과해 매월 8천여 대에 이르는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매우 비좁은 실정이다.
특히 수출선박이 인천항에 입항하면 선적부두 주변항 내의 질서 혼란은 물론, 화물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 항내 전체가 혼잡을 겪고 있다.
다목적창고가 건립되면 42번 야적장의 현재 장치능력이 2천대에서 3천대로 1.5배 정도 증가되며, 1층까지 자동차를 장치할 경우 최대 3천800여 대가 가능해 화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연간 22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한진측도 펄프·합판·철재 등 잡화의 보관이 용이하고 4부두 내 컨테이너야적장 화물장치능력도 현재보다 1천800∼2천TEU 정도 증가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빠르면 올 연말께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林重植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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