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도서(石門道書)로 후천완성의 시대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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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도서(石門道書)로 후천완성의 시대를 말하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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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출판사의 12종 대표도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 신화의 답은 신비롭지만 오래 되어 종잡기 어렵다. 종교의 답은 심오해 보이지만 추상적이다. 과학의 답은 구체적이지만 늘 변화하기에 궁극의 답에 닿기까지는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종교와 과학은 과연 궁극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 종교와 과학을 뛰어넘는 다른 방법론은 없는 것일까?

1997년 창립하여 20년이 넘게 선도서적(仙道書籍)인 석문도서를 출간한 석문출판사의 소류 편집장은 지금 세계는 체득(體得)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선도수련을 통한 궁극의 체득이 곧 세상을 변화시키리라 본다.

선도의 다양한 수련법은 30년 전, 베스트셀러인 단(丹)을 통해 양지로 나오게 되었지만 각자의 체득을 통해 검증을 거치는 과정은 필연적이었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수련법들은 소리 없이 사라졌고 그로 인해 8,90년대 이후 선도의 열풍이 끝났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소류 편집장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열풍 속에서는 진법과 가법이 가릴 것 없이 부상하지만 수많은 가법은 시간 속에 사라지고 열풍이 끝날 무렵에서야 비로소 진법이 드러난다. 선도 수련의 열풍이 식은 시대가 아니라 선도 수련의 진법이 드러난 시대가 지금인 것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통해 검증된 것이 바로 석문출판사의 석문도서라 자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석문출판사에서 출간한 「석문사상 증보 2판」은 이 세계가 무엇 때문에 만들어졌으며,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그 시작과 과정, 결과를 수련을 통한 체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석문도법」은 이러한 세계관을 이치나 원리가 아닌 체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선도수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양신출신과 도계입천을 통해 궁극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수련을 통해 체득하고 확인한 궁극의 세계를 전하는 「석문도담」 뿐만 아니라 그러한 결과를 얻게 한 부단한 정진의 과정을 일대기로 전하는 「천광천로」 또한 일관되게 현재 세계가 창조된 목적과 목표, 방향성을 수련법인 ‘석문호흡’을 통해 체득할 수 있고 후천시대인 지금의 인간은 그를 통해 완성된 존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희망과 혼란이 공존하는 오늘, 석문출판사의 석문도서를 통해 신화와 종교, 과학을 뛰어넘는 체득의 세계관으로 다가올 미래를 미리 엿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석문출판사 ‘소류’ 편집장과의 일문일답.

▲ 석문출판사와 함께 하는 석문사상 강론회는 전국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석문도서는 전통적 관점에서 보자면 선도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도서적을 출간하는 출판사에 10년 넘게 몸담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동양에도 오늘날의 흐름을 읽은 선견이 많을 뿐더러 그러한 선견을 가능하게 했던 수행법이 있습니다. 서양에서 고대 전승과 수련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은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선도서적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수련이라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통해 자아와 이 세계를 해석하고 완성할 수 있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석문도서는 동양의 전통적인 정신문화에서 이 시대의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석문도서는 동양의 답, 서양의 답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을 넘어 궁극의 것을 찾습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지상 ‘정신문화의 원형’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동양의 선도와 서양의 카발라를 봅시다. 선도는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로 정기신을 듭니다. 정(精)은 아랫배의 하단전, 기(氣)는 가슴의 중단전, 그리고 신(神)은 미간(인당)에서 관장한다고 봅니다. 이 셋을 연마해 궁극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동양의 카발라에는 네페쉬Nefesh와 루아Luah, 네쉐마Neshema가 있습니다. 네페쉬는 아랫배, 루아는 가슴, 네쉐마는 미간에서 관장한다고 봅니다. 셋을 연마해서 경지에 이릅니다. 선도의 정기신과 동일한 시스템인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서로 다른 두 고대 문화권에서 수련의 동일한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증적 관점에서는 두 문화 간 교류가 있었다고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교류가 없음에도 삼단전을 공히 알았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객관적 실체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아주 오랜 옛날 인류는 하나여서 공통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거나, 서로 교류가 없었다 해도 체득을 통해 삼단전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통 선도의 용어들로 표현된 부분들이 있어 그러할 뿐 사실상 ‘석문도서’는 ‘선도’를 넘어, 동서양을 초월하는 인류 원형의 정신문화와 같은 객관적 실체를 말하고 있고 그것이 하늘에서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궁극에 대한 답을 담은 석문도서, 「석문사상 증보 2판」은 위기 너머 희망의 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전 지구적 혼란을 보면 과연 희망적이라고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구종말론이 흥미 위주의 가십거리로 설명되는 경향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석문사상 증보 2판」에서 밝혔듯이 예언이란 확정된 미래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확정될 미래를 바꾸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마야, 잉카의 예언도 지구의 종말을 확정한 것이 아닙니다.

어둡게 생각하면 어둡게 끝납니다. 그러나 어둠을 성찰의 자양분으로 삼는다면 미래는 변합니다. 「석문사상 증보 2판」에서 밝히는 창조섭리의 3대 목적, 창조섭리의 12대 속성, 창조섭리의 보편적 속성이 그러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큰 틀은 정해져 있지만, 희망적으로 가느냐, 절망적으로 가느냐는 우리의 개체의지(자유의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큰 위기는 큰 기회를 만듭니다. 그래서 「석문사상」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고 더 나아가 위기가 아니라 후천완성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선도 수련’이라는 방법론이 현재 지상의 지배적 패러다임은 아닙니다. 오랜 옛날의 유물처럼 보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과학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지배적 패러다임이 된 것이 아닙니다. 종교가 번성할 때도, 과학, 즉 자연주의적 관점의 철학은 존재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사람들 눈에는 과학이 조악한 미신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과학이 발달되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견해도 맞지만, 전체적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변화 때문입니다.

종교로도 충분히 세계의 질서가 유지될 때 과학의 역할은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인구와 생산량의 증가로 복잡다단한 물질적 시스템이 요구되면서 과학의 위상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여전히 유용한 인류의 자산이지만, 과연 영원한 지배적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까요. 과학 이후의 패러다임이 있지 않을까요.

종교는 ‘믿음’을 말하고 과학은 ‘실증’을 말하지만, 선도는 그 모두를 포함한 ‘체득’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체득의 시대며 선도수련을 통한 각자의 궁극적 체득이 곧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한 선도의 화룡점정으로서 석문도서를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 석문사상 증보 2판

 

'석문사상’ 증보 2판 ‘무엇을 말하나’

인류의 영원한 질문, 신화와 종교, 과학을 뛰어넘는 ‘체득’으로 답하다

석공이었던 프리메이슨은 건축물을 세울 때 왜 주춧돌을 북동쪽에 가장 먼저 놓았으며, 신(神)을 나타내는 고대의 기호는 왜 원 안에 점(☉)을 찍은 도안을 사용했을까. 모든 동서양의 신비주의 사상은 왜 신인합일로 귀결되는가. 자크 아탈리와 같은 서구학자들의 미래예측과 동양 선현들의 예언은 왜 미래 세계의 중심국에 한국을 넣었을까.

모든 사상은 그를 떠받치는 세계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학적 실증이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된 오늘날, 오랜 시간 내려오는 동서양의 사상적 배경이 된 거시 세계관을 애써 드러내거나 연구하려고 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예부터 내려오는 이러한 의문들에 연관된 답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석문사상 증보 2판」은 현대에 이르러 이렇게 애매모호한 영역으로 남겨진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한 답을 기술한 책이다. 동양 사상의 근원이 담긴 듯한, 그러나 동양을 넘어 동서양과 대우주를 아우르는 초월적 세계관을 드러내면서 세상이 이루어진 궁극의 시원부터 오늘날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근원적 관점의 인류 역사를 설명한다. 「석문사상 증보 2판」은 세상이 창조섭리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본다. 그래서 종국의 모습도 창조섭리에 의해 조성되고 형성되고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에 따라 미래의 모습을 말하기도 한다. 다만 종래의 예언과는 차이가 뚜렷하다. 송하비결처럼 파자(破字)를 하거나, 노스트라다무스처럼 여러 해석이 가능한 애매모호한 시구를 쓰지 않는다. 직설적이고 현대적이다. 선도수련을 통한 체득을 이러한 예측의 이치와 원리로 삼는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오히려 서구 미래학자들의 이성적, 합리적 미래학과 닮아 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흥망, 동북아로 들어오는 유대인과 조우하는 통일한국이 어떻게 세상의 선도국으로 발돋움 하는지, 현재 한반도와 한반도 주변 국가 간의 역학관계에서부터 전 지구적인 지각·기후·정세 급변과 급진, 그리고 그에 따라 열리는 후천완성시대의 하늘과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하나의 보고서처럼 정교하게 서술한다.

「석문사상 증보 2판」에 담긴 내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누구도 대답하지 못한 궁극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 답을 담고 있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지구 너머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 무한의 공간은 도대체 왜 만들어졌는가. 그리고 그곳에 있는 만물들은 왜 만들어졌는가. 만들어진 목적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 목적에 닿을 수 있는가, 그리고 지금 그러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석문사상은 이러한 궁극적 문제들에 대한 답을 동서양의 어떤 사상과 이론, 신화, 전설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체계적인 논리구조 안에서 합리적 인과관계로 서술한다.

혜안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석문사상 증보 2판」의 활자 속에 깃든 생명력을 통해 이를 찾아낸 방법론의 예사롭지 않는 실체성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희망과 혼란이 공존하는 21세기 한반도의 봄, 신화와 종교, 과학을 뛰어넘는 통합적 세계관으로 희망의 미래와 이 세계가 존재하는 궁극의 목적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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