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민선 7기 1호 정책 ‘사람중심 보행도시’ 실현을 위해 도심 보행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14개 사업장을 도심 보행길 조성사업에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억원과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분야별로 투입된다.
시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예산을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탁트인 인도시설물 비우고 모으고 줄이기 사업(6곳 40억원) ▲부산형 테마거리 조성사업(4곳 40억원) ▲생활 속 걷기, 걷고 싶은 동네한바퀴 조성사업(4곳 20억원) 등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장은 올 연말 열리는 ‘부산의 길 콘테스트’에서 기획, 설계, 홍보, 시공 등 전 과정에 대해 오디션 방식의 평가를 받는다.
시는 성과평가를 거쳐 시상금을 지급하고 내년도 보행사업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행문화를 확산하고, 부산의 길을 전국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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