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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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해공항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 모집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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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미개설 중·장거리 노선 확충

[교통신문]【부산】부산시가 김해공항 미개설 중·장거리 노선 확충을 위해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를 모집한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항공 네트워크 다양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19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장거리 여객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업자이다.

중거리 노선은 편도 거리 기준으로 2500~5000㎞, 장거리는 5000㎞ 이상이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하면 최대 1년간 예산 범위(10억원) 한도 내에서 운항 편당 300만~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부산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주 1306편(12개국 41개 도시)에 불과한 김해공항 국제노선을 향후 동남권 관문공항 개항 전까지 주 3000편(40개국, 100개 도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 1000만명을 달성했고 올해는 싱가포르, 베트남 나트랑 등 신규 노선 개설이 예상된다”며 “다른 지역 공항과 차별화된 중·장거리 노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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