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슈퍼카’ 늘었다…“포르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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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슈퍼카’ 늘었다…“포르쉐 제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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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전년比 매물 57% 상승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 슈퍼카 매물이 늘고 있다.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이 수입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년 1분기 매물 등록 수 비교 결과, 올해 포르쉐를 제외한 타 브랜드들의 매물 등록 수가 대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건 벤틀리였다.

작년 1분기 81대에서 올해 190대가 등록되며 57%가 상승했다. 이어 롤스로이스는 25대에서 55대, 람보르기니는 29대에서 59대로 늘어났다. 마세라티는 96대에서 149대로 16%가 상승했다. 페라리도 30대에서 72대로 14% 상승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이며 기간은 전년 1월~3월과 올해 1월1일~3월31일을 비교했다.

반면, 포르쉐의 매물 등록 수는 크게 하락했다. 작년 1분기 542대에서 올해 337대로 줄어들며 61%의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포르쉐 신차의 1분기 국내 판매량이 1.7% 오른 것과 대비됐다. 이 여파로 1분기 전체 매물 등록 수는 891대에서 올해 895대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고가 중고차 모델 다섯 대도 공개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중고차는 2011년식 페라리 599 GTO. 국내에 단 2대밖에 없는 희귀 차량으로 가격은 8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거리는 7810km다.

이 뒤를 20119년식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이었다. 전 세계 900대 한정 모델로 가격은 7억 후반대다. 또한, 12기통 롤스로이스 팬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각각 6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12기통 롤스로이스 던 15주년 기념 차량의 가격은 4억8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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