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가·신규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혹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봄을 맞아 '경북 나드리 열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초특가와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포항 바다열차와 청도 불빛열차 패키지 상품을 기존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1만원대에 판매한다.
포항 상품은 열차로 이동해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운하 크루즈와 죽도시장, 영일대를 돌아볼 수 있고 청도 상품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와 와인 터널로 구성했다.
산타 열차는 기존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8개 상품에 다음 달부터 상주 패키지를 추가한다.
'먹고 보고 즐기는 상주 이색 여행'을 주제로 승곡마을 곶감 강정 만들기, 국제승마장 체험, 경천대 보트 유람 등을 하고 찰밥 도시락, 뽕잎 밥상 정식을 맛볼 수 있다.
경북 나드리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 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 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 열차 3개 노선을 운행한다.
열차를 타고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 열차에는 없는 공연·이벤트 공간,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열차 안에서 각종 이벤트를 선사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열차를 타고 특색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다양하고 저렴하게 기획한 상품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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