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강원도 삼척에서 나무심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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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강원도 삼척에서 나무심기 활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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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역에 소나무 3000그루 식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13일 시민단체 ‘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함께 ‘함께 꿈꾸는 숲 이야기’ 캠페인 일환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나무심기 활동은 혼다코리아와 생명의숲이 공동 주최하고 생명의 숲과 삼척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총 350여명이 참가했고 혼다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전국 혼다코리아 자동차 딜러와 모터사이클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과 일반시민이 동참했다.

통상 1ha 숲은 연간 168kg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고, 30년생 이상 나무 한 그루는 대략 대기 1000㎥당 먼지 입자 7000개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밀한 숲은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 재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4년 전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삼척시 도계읍 태백산 자락 산림 1ha 면적에 소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또한 직접 나무심기를 진행하며 강원도 산불 피해 심각성과 나무심기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동료·지인과 함께 심는 나무에 푸른 숲을 향한 희망을 담았다. 특히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재민과 지역 주민 아픔과 어려움을 생각하며 더욱 진지하게 나무심기 활동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코리아는 여러 가지 자연 재해와 환경 훼손으로 인해 나무와 산이 고통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건강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환경 보호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생명의숲과 함께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숲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산불 피해를 입은 백두대간을 다시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기업으로서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의숲과 협업해 오래 전부터 백두대간 보전 활동과 같은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 환경 보호와 발전에 일조하고, 더 나아가 개인 이동과 생활의 기쁨을 제공함으로써 공유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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