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인천에 전기버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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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인천에 전기버스 공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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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운수에 ‘이-화이버드’ 2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인천 시내버스 업체에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지난 12일 인천 지역 간선노선을 운영 중인 ‘시영운수’ 차고지에서 ‘이-화이버드(e-FIBIRD)’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기 인천시버스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시영운수는 전기버스 1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를 시내노선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공급된 차량 2대는 로드테스트를 마치고 15일부터 정식운행에 들어갔다. 운행 노선은 721번 간선으로 인천시 가좌동 차고지에서 갈산역과 부평역을 지나 남동중학교를 돌아온다.

공급된 전기버스 이-화이버드는 163kWh 배터리 용량을 갖춘 스탠다드 타입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31km이며 2포트 급속 충전 시간은 25분이 걸린다. 한 노선을 돌고 차고지로 돌아와도 충분한 배터리 용량이다. 이-화이버드는 국내 최다 판매 모델로 서울과 부산, 제주, 나주 등에 공급돼 안정성과 편리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 가능하도록 설계돼 배터리 용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인천시에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운행하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제조업체 명성에 걸맞게 더욱 발전된 기술력으로 전기버스 대중화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헌 시영운수 대표는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있는데 앞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내버스 노선 투입을 확대해 미세먼지 오염 원인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인천시민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2년부터 관용차 중 23대를 친환경 전기차로 구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친환경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기와 수소버스 15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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