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정비교육 발전을 위해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K9’과 ‘카니발’ 2대를 교보재용으로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기아차는 일반∙전문대, 전문고교 등 전국 자동차 관련 30개 교육기관에 다양한 차종 39대를 교보재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총 25대를 정비교육용 차량으로 지원했던 기아차는 올해는 1차수에만 K9(7대)을 포함해 SUV(19대) 등 총 39대를 교육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최근 주행보조·편의·안전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차량 정비기술 역량이 중요해지는 경향을 반영해 플래그십 세단 ‘K9’과 친환경차 ‘니로’ 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비교육 교보재용 차량 지원은 향후 정비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는 판매 증진과 기아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자동차 정비 인재 육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정비교육기관에서 활용되는 실습차량에는 노후차량이 상당수 포함돼 이러한 지속적인 교보재용 차량 기증이 교육생 교육 만족도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교보재용 차량 지원을 이외에도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연수, 일반인 정비교육 프로그램 ‘알쓸신차’, 교육기관과 오토큐협력사 채용지원 MOU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며 기아차가 보유한 정비기술역량을 교육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유하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자동차 정비교육과 판매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