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이버매장에 국내 최초 등록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70-4 SVJ(람보르기니 SVJ)’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매물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책정 가격만 7억원 후반대다.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에 따르면, 2019년식 람보르기니 SVJ가 자사 사이트 내 사이버매장에 등록됐다. 지난 10일 등록된 중고 람보르기니 SVJ는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서 최고 출력은 770마력이다. 가솔린 차량으로 배기량은 6498cc, 실주행 거리는 1340km다.
작년 8월 전 세계에 공개된 람보르기니 SVJ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 44.97초로 주파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명칭을 얻었다. 최고속도는 3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제로백)은 2.8초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에는 작년 11월 23일 공식 공개됐다.
모델명 SVJ란 람보르기니 중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슈퍼벨로체)'라는 약어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요타(Jota)'의 접미사 'J'를 붙인 이름이다. 전 세계 총 900대 한정 생산되며 지난해 전량 판매됐다. 이어 국내에 중고차로 등장한 건 공개 후 약 13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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