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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싣고 ‘228버스’ 달린다
박정주 기자  |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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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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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5월18일부터 지원151번을 228번으로 변경 운행
- 권영진 대구시장, 오는 26일 버스 명명식 참석…공직자 특강 예정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광역시가 달빛동맹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대구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228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228버스 운행은 대구시에서 ‘5·18민주화운동과 대구2·2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버스운행’을 제안하며 추진됐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5·18 망언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를 한 것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답글을 올리고 대구 2·28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내버스 운행 검토를 지시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대구2·28민주화운동과 역사적 궤를 같이하면서 양 도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흔적을 공유할 수 있는 노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버스운행 방안을 검토해왔다.

시는 이와 함께 광주 4·19민주혁명의 진원지인 광주고와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로 지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 등 역사적 장소 10여 곳을 운행하고 있는 지원151번을 228번으로 변경해 운행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지원151번은 10대의 버스가 전남 화순∼광주시 서구 동림동 코오롱하늘채아파트를 1일 79회 운행되고 있다.

주요 경유지는 화순~주남마을~전남대병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도청)~518민주화운동기록관~대인시장~광주고~4.19기념관~무등야구장~광천터미널이다.

특히 지원151번은 화순으로 가던 버스에 공수부대가 총으로 난사해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있었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주남마을을 경유한다. 현재 주남마을 정류소에는 그날의 아픔을 승화하는 노란색 버스 모양의 정류소가 설치돼 있기도 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는 26일 광주에서 열리는 ‘228 번호 명명식’에 참석하고 광주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2·28민주운동은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대항한 대구지역 고등학생 주도 민주화운동으로 광주4·19민주혁명, 5·18민주화운동과 그 의미가 연결돼 있다”며 “228버스 내외부에 대구2·2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의미를 더해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광주와 대구 간 연대의 힘이 굳건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와 함께 달빛동맹을 민간영역까지 확대해 달빛내륙철도건설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분야 3건, 경제산업 9건, 일반분야 8건, 문화체육관광 9건, 환경생태분야 1건 등 총 30개의 공동협력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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