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속도 내는 물류시장…인공지능 예측물류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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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속도 내는 물류시장…인공지능 예측물류 각축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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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지스틱스 4.0’ 세미나…“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총동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인공지능, 머신러닝, 스마트 센싱, 블록체인과 물리적 자원을 연결해 스마트 물류를 실현하는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실시간 대응하는 현재의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주문패턴을 분석, 선(先)조치하는 예측물류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강조됐다.

거래 투명성 및 보안 강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한 쓰임새 역시 각종 핀테크 서비스와 더불어 실생활에 투입하는 방안도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제9회 국제물류산업전 일환으로 열린 ‘스마트 로지스틱스 4.0’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공개됐다.

설명회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과 솔루션, 자동화가 물류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적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의 박성준 교수, 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박현 이사, 물류자동화 전문가인 코리아CnE의 이기호 대표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물류분야 블록체인 활용 동향 및 도입 방안으로는 정부정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실생활 적용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이 강조됐다.

박성준 교수는 삼성SDS, SK C&C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머스크, 월마트 등에서 물류분야에 블록체인 사례를 들어 산업현장과 정부 감독기관(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에서 해석하는 블록체인 정의에 대한 차이를 언급, 암호화폐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물류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데 있어서는 물류 솔루션의 현장적용이 필수요인으로 지목됐다.

박현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비즈니스 운영 상황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물류·유통업계가 4차 산업기술 기반의 시스템 고도화와 예측 형태의 플랫폼 개발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이에 발맞춰 협업형 모바일 워크플로우 등의 모델 상용화에 필요한 지능형 정보통신 기술과 무인자동화 기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화물운송시장에 도입을 목표로 연구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커넥티드 센서와 디지털 트윈은 출시된 5G 통신망을 통해 기술 안정화를 담보할 수 있게 됐으며, 정보통신기술과 물류-블록체인을 결합한 엔드포인트(Endpoint)에서의 데이터 수집·활용 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될 것”이라며 각각의 산업현장에 맞는 솔루션 개발·적용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정보를 시각화한 형태로 가공해 비즈니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지능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기호 코리아 CnE의 대표는 물동량 흐름에 따른 물류자동화 설비 활용 및 적용을 주제로 물류현장의 보관, 피킹, 분류, 반송 작업에 필요한 주요 자동화 시스템 및 설비 사례 중심으로 “정보가공 및 자동분석의 매개물을 통해 작업장과 플랫폼 내 접속 및 의사결정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 실행을 위한 그룹 단위별 적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물류자동화를 통해 공간효율, 입출고 신속성, 보관 안전성, 다품종 소량물량 대응, 화물 유통성, 개별 화물 접근성 등의 요소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방안을 수립·적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효율성을 담보한 물류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비롯해 각종 디바이스, 상하차 적재 효율 증대를 위한 첨단기기로의 교체·배치 방안을 이행과제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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